장애인소식
| 제목 | 2014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 운문 입상 수상작 5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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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람성주 | |
| 조회수 | 11973 | |
| 등록일시 | 2014-07-17 11:21:34 | |
| 내용 | 수상작 읽으시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4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 운문 입상 수상작 5편 장애인근로자문화제는 장애인근로자를 위한 유일한 예술축제로, 장애인근로자의 잠재된 문화예술 역량을 계발하고, 장애인도 근로 주체임을 알려 올바른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운문, 산문, 사진, 컴퓨터그래픽, 창작만화, 광고 등 6개 부문에 총 407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작품 1023점을 접수했고, 1·2차 심사를 통해 총 78점이 결정됐다. 에이블뉴스는 운문, 산문 부문 입상작 26점을 소개한다. 운문 분야 입상수상작 5편이다. 개나리 안종환 미물도 아닌 것이 눈코입도 없는 것이 어쩜 그리고 때를 잘 아는가 감은 것 같아도 다 보고 있고 막힌 것 같아도 다 듣고 있고 죽은 것 같아도 살아 있는 미물도 아닌 것이 사지도 없고 두뇌도 없는 것이 봄과 함께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개울가 비탈길에 무성히 피어나는 개나리라는 이름으로.... 온 산야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꽃들의 이름으로.... 행복 할 텐데 이유정 버스를 공짜로 타세요 얼마나 좋아요. 지하철도 그냥 타세요 정말 좋겠어요. 요즘 참 살기좋죠, 복지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정말 그럴까 난 행복할까......................................... 걸을 때 마다 삐걱거리는 다리의 통증을 참으며 걸어야 하는데 작은 대야의 물을 들지 못해 쳐다봐야 하는데 아무리 운명이라 체념해도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는데 난 정말 행복할까......................................... 버스비를 두 배로 내도 좋은데 저 넓은 운동장을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다면 지하철비를 세배로 내도 좋은데 아들을 위해 양손으로 요리를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 할 텐데......................................... 하지만 지금부터 행복해지려 한다 반 밖에 안 가졌지만 그런 나를 부러워하는 이가 있으니 반 밖에 없으니 행복도 반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은가 그래서 난 행복하다 정말 행복하다 나의 천사 내 아가야 조우리 너의 소식을 들었을 때 내 가슴 한켠이 어느새 막막해져왔어 솔직히 자신이 없었단다. 너의 움직임을 느꼈을 때 신비롭기 보다는 너를 안을 수 없는 내 두 손이 미움이었어. 너의 첫울음 소리를 들었을 때 기쁨으로 차오르기보다는 내 몸의 모든 곳에 불이 꺼지는 두려움이었어. 너는 울음으로 내게 말을 건네겠지만 네 곁으로 다가갈 수 없는 나는 무서운 신호 같았어. 너에게서 풍겨 오는 단내음 맘껏 사랑해줄 수 없는 몸이어서 미안해 아가야~ 네가 우리 곁에 온지 365일 근데 말이야 네가 내게 온 날로부터 용기라는 몸으로 너를 안고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너를 부르며 세상에 너를 통해 다가서고 있단다. 내게 와준 너 우리 곁에 와준 아가야~ 사랑해~ 사랑한다.. 내 아가야~ 난 할 수 있어. 이준영 안 보여도 난 할 수 있어. 안 들려도 난 할 수 있어. 몸의 일부가 불편해도 난 할 수 있어. 내겐 지혜가 있고 내겐 노력이 있고 내겐 의지가 있고 내겐 신념이 있기에 내겐 두려움이 없거든. 그래서 난 할 수 있어. 봄의 비상 안광용 오늘도 약속이라도 하듯 우리 동네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분주한 저녁이 시작 되었다. 어머니가 자주하신 손국수, 고구마 초가 지붕에는 박이 달빛을 받으며 떨어지지 않을려고 지붕을 꼬 옥 잡고, 하얗게 핀 박꽃은 달빛을 받아 더욱 소박미를 뽐내고 있었다. 누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옹기종기 모여 있는 나의 동네는! 꼬불꼬불한 길, 돌담도, 물동이도, 디딜방아도 두레박도, 한 폭에 그림이었습니다. 고향의 그리움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2014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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