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소식

제목 캔모어비전센터, 장애사역단체 연합운동 초읽기
작성자 아람운영자
조회수 7967
등록일시 2015-04-21 17:11:25
내용

‘장애인’ 선입견 버리고 ‘전문가’로 인정받도록 지원

6월27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설립 후원음악회

 

“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 한국여성들이 좋아하는 목소리 테너 최승원. 이들을 표현하는 수식어들 중 어디에도 ‘장애인’이라는 말은 없다. 이들이 모두 각 분야에서 전문가이며 최고의 실력자들이기 때문이다”


(사)한국문화예술교육협회(대표 김정식 목사),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정명호), 고양파주 밀알선교단(단장 박성균 목사) 등의 장애인사역단체들이 ‘캔모어비전센터’로 연합하고 지역 내 장애인들의 사회·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캔모어비전센터는 이 시대의 변방에 자리 잡고 있는 장애인들을 세상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 나아가 그들이 전문성을 갖고 이 사회의 분명한 구성원으로 스스로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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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균 목사(좌)와 김정식 목사(우)
 

캔모어비전센터의 연합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정식 목사와 박성균 목사는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센터의 비전과 설립 후원음악회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유명 개그맨이었던 김정식 목사는 방송을 하던 때부터 목사가 된 지금까지도 장애인을 돌보고 섬기기로 알려져 있다. 그는 “목사가 되어 지금껏 장애인들과 함께하며 이들과 가족을 세워주는 센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 친구들을 집 밖으로 끌어내 친구도 만들어주고 밝게 웃게 하고 싶다. 특히 가족들이 이들을 돌보느라 많이 지쳐있는데, 비전센터에 가족을 위한 시설도 포함시켜 돕고자 한다”고 센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캔모어비전센터의 주요 설립 목적은 장애인들을 문화·예술 활동 지도자로 양성해 그들을 ‘전문가’로 키워내는 데 있다. 김 목사는 “장애인들도 자신만의 멋진 꿈들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들과 함께하면서 알게 됐다. 각자의 능력과 꿈을 좀 더 배우고 알게 하여 자격을 갖추게 한다면, 그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며 우리는 그들의 앞 뒤 어디에도 장애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박성균 목사는 “예를 들어 피아노를 잘 치는 장애인이 쓰레기봉투를 만드는 직접을 갖게 된다.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 않고는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장애인들이 잘하는 분야가 직업이 되기 위해 기본적인 과정이 필요하고, 그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캔모어 비전센터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연합’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관심자들의 힘을 모으는 후원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6월27일 오후7시, 일산동구 마두동에 위치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며 자폐를 가진 피아니스트, 휠체어 댄스팀, 시각장애인 찬양팀 등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캔모어비전센터는 각종 공연 및 전시, 교육 연구 자료 출판 사업, 공동체 운동을 통한 장애인 복지 실천, 문화예술 전문가과정(캔모아컨소바토리 비전센터), 대안학교(캔모아얼터너티브스쿨 비전센터), 장애인 복지시설 및 공동체(캔모아커뮤니티 비전센터)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비전센터 설립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협회(김정식 목사), 고양파주밀알선교단(박성균 목사), 아람장애인자활자립생활센터(정명호) 및 일산은혜교회(강경민 목사), 금촌새힘교회(이형조 목사), 대림교회(김명호 목사), 하늘노래교회(김기웅 목사), 운정은혜교회(김진명 목사)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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